미국 비자 규정 변경, 유학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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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학생비자 규정의 핵심 내용

2025년 미국 국토안보부는 학생비자(F-1) 체류 조건을 기존의 '학업 기간 동안 유효한 상태'인 D/S(Duration of Status)에서 ‘고정 체류 기간(fixed period)’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규정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은 4년, 특정 국가 출신은 최대 2년까지만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학생들은 졸업 또는 실습이 끝나기 전에 비자 만료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학위 과정이 연장되거나 실습이 필요한 학생들의 체류가 불안정해지는 것은 물론, 행정 처리 비용과 비자 갱신 건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비자 연장 거절이 발생할 경우, 합법적인 학생도 갑작스럽게 미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미국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고등교육기관과 산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호텔·레스토랑 인력 확보의 현실적 위기

미국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팬데믹 이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제 유학생들의 CPT(현장실습) 및 OPT(졸업 후 실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생비자 규정 개정으로 실습 가능 기간이 제한되면, 현장 경험을 쌓고 있던 유학생들이 조기 귀국하거나 실습을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체류 제한이 CPT/OPT 기간과 겹칠 경우, 실습 연장이나 기업 내 승계가 어렵게 되어 호텔과 레스토랑은 다시 인력 공백에 직면하게 됩니다. 노동 시장 내 미국 현지 구직자가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꺼리는 상황에서, 유학생 인력은 매우 소중한 대안입니다. 이번 개정은 장기적으로 숙련된 실무 인력의 부족을 심화시키고, 업계의 회복력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저하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인도·아시아계 유학생 감소의 우려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는 특히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아시아계 유학생의 비중이 높으며, 이들은 CPT와 OPT 프로그램을 활용해 호텔, 리조트, 식음료 업계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이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고객 친화적인 태도는 미국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으며, 고용주 입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생비자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이들 국가 출신 유학생은 체류 연장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위험 회피 차원에서 미국 대신 다른 나라로 진학지를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호주, 캐나다, 영국은 유학생 체류와 취업 조건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미국보다 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단지 유학생 수 감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인재 풀 자체가 좁아지는 구조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4.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대응과 요청

미국 호텔업계, 외식산업 협회, 관광연합 등 호스피탈리티 관련 단체들은 이번 학생비자 규정 개정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국토안보부에 공식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호텔숙박협회(AHLA)는 유학생 인력 감소가 중소 호텔 및 리조트 운영에 직격탄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실무형 교육을 포함한 비자 정책에는 유연성과 산업 현실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업계는 현장 실습을 통한 고용 창출과 훈련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CPT 및 OPT 프로그램의 유지와 안정적인 체류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는 H-2B 계절노동자 비자 확대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산업계와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대안적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규제 일변도의 접근보다는 산업 회복과 균형을 고려한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 향후 관련 업계 및 정책 흐름 예상

현재 이 학생비자 개정안은 제안(public comment) 상태로, 시행 전까지 공청회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변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한 차례 추진됐다가 철회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업계 반발과 정책 조정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미국 내 이민 규제 강화 기조와 일부 정치권의 여론을 고려하면, 비이민 비자 전체를 타겟으로 하는 규제 흐름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STEM 전공에는 비자 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서비스 산업 중심의 호스피탈리티 전공은 상대적으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호스피탈리티 업계는 유학생 대상 비자 제도 개정의 흐름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다양한 인력 수급 루트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각 대학은 현장 실습이 가능한 학사 및 석사 과정에서 비자 이슈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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